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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 전시 작품속에 빠져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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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암 이삼만 展 : 사립미술관 솔 창암서예관 개관 기념
창암 이삼만 展
사립미술관 솔 창암서예관 개관 기념

  • 전시명 창암 이삼만 展 : 사립미술관 솔 창암서예관 개관 기념
  • 기간 2021년 10월 1일 ~ 2021년 12월 24일
  • 장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212-6, 4층 미술관 솔_창암서예관 (2021.10.01 - 12.24)
    <창암 이삼만 및 미술관 솔 발간 책자는 미술관 솔에 방문 또는 전화문의로 구입 가능합니다 010-9387-7007>

    KBS 전주방송총국 갤러리 (2021.10.01 - 10.29 오전 12시 이전까지 관람 가능)
  • 참여작가 창암 이삼만

창암은, 전북의 자존심이다.
- KBS갤러리, 미술관 솔 <창암 이삼만> 展
- KBS와 미술관 솔, 세 번째 기획 전시


KBS전주방송총국과 미술관 솔(솔화랑)(대표 서정만)이 ‘선비의 숨결 사군자’, ‘조선민화전’에 이어 2021년 세 번째 만남을 갖는다. 창암 이삼만 서예가의 탄생 250주년(2020년 기준)을 맞아 그의 작품 세계를 볼 수 있는 기획 전시를 연다.
전라북도, 고집스럽게 어느 지역보다도 청렴하고 멋스러운 곳이다.
가슴이 뭉클하다. 자신도 모르게 슬쩍 눈가를 닦게 된다는게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평소 아무것도 아닌 전북이라는 말이 이럴 때 뭉클해지다니...너무 흔한 말이지만 이토록 자랑스러운 곳이 또 있을까. 지역 이기주의 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너무 점잖은 전북인들은 우리만의 것을 가지고 싶다 욕심 부리지도 않았고 누군가 귀담아 들어주지도 않았다.
창암 역시 누구하나 붙잡고 나의 글씨를 알아 달라 하지 않았다. 스쳐 지나가는 행상들이 보고 가져간 작품들로 자연스레 유명해진 서예가이다. 창암의 서첩 중 『창암진첩(蒼巖眞帖)』은 일제 강점기에 조선 초대 통감을 지낸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가 재임 기간에 수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 야마구치 현립 대학[山口縣立大學] 도서관 데라우치 문고[寺內文庫]에 소장되어 있었던 것을 현재는 경남 대학교에서 일본 야마구치 현립 대학으로부터 1996년 98종 136점의 조선 관계 자료를 기증받아 보관하고 있는데, 『창암진첩』은 그 중 1종이다. 현재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509-125호로 지정되어 있다. 각종 편액과 금석문이 호남지방을 위시하여 영남 · 호서지방의 사찰과 고루(高樓) · 정사(亭舍)에 남아 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 가운데 '태생은 못 속인다'는 말이 있다. 그냥 생겨난 것은 아닌 듯 싶다. 창암의 서체가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 해도 우리내 사람들에겐 전주천이 힘차게 흘러가는 것으로 보이고 창암의 고구마 낙관도 처음 접해보는 물질의 특성에 관한 탐구와 연구로 보여지니 뭐 어떤가, 전북인이 전북을 자랑스러워 하지 않으면 누구도 존중해 주지 않는다.

전북의 앞날은 아무런 연고도 없는 다른 지역민이 아닌 우리 전북인들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창암 이삼만은 자신의 상황에서 오직 서예만을 위한 삶을 살았던 전북의 서예가이다. 누구와 비교할 수 없고 비교해서도 안되는 것이다.
창암 이삼만... 이렇게만 불러도 충분하다. 어떤 수식도 필요없다.

돌아오는 10월 1일부터 KBS갤러리와 미술관 솔,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미술관 솔에서는 창암서예관을 통한 개관전을 시작한다. 당연 <창암 이삼만> 展이라는 단순하고도 당연한 당당함으로 준비된 전시이다.
KBS갤러리는 10월 29일까지, 미술관 솔에서는 12월 24일까지 전시가 진행되므로, KBS전시를 놓쳐도 미술관 솔에 방문하면 전시를 볼 수 있다. 창암 이삼만의 깊은 묵향이 스며든 작품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전북인 들에게 잊을 수 없는 전시가 될 것이다.

관람 문의 : 063-285-0567(관람 예약은 방문하시기 하루 전, 오후 4시까지 가능합니다.)

  • 운영시간 10:00 - 18:00 평일
    10:20 - 18:00 토요일
  • 휴관일 매주 일요일
  • 찾아오시는 길 자가용 이용시

    KTX 이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