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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宗畵 의 巨匠 소치 허련 展 : 남종화의 거장 소치허련
南宗畵 의 巨匠 소치 허련 展
남종화의 거장 소치허련

  • 전시명 南宗畵 의 巨匠 소치 허련 展 : 남종화의 거장 소치허련
  • 기간 2020년 9월 28일 ~ 2021년 1월 30일
  • 장소 미술관 솔 전시장1실
  • 참여작가 소치 허련

소치 허련 (1808-1893) Huh Ryun 小癡 許鍊

1808년 진도 출생.
1839 초의 선사의 요청으로 서울로 상경
김정희의 문하생으로 본격적인 서화 수업을 함
1848 훈련원(訓鍊院)의 초시 급제
1856 진도에 운림산방 마련

훈련원(訓鍊院) : 조선 시대 군사의 시재(試才), 무예의 훈련 및 병서(兵書)의 습독(習讀)을 관장하기 위해 설치되었던 관서.

허련의 작품은 대체로 수묵으로 그린 산수화, 사군자그림, 묵모란 등이 주종을 이루며 대작보다는 소품이 많다. 산수화의 경우 몇몇 실경을 그린 작품을 제외하면 대개 전형적인 남종화이고, 사군자나 묵모란을 그린 병풍이 상당수 남아 있지만 대작이라기보다는 소방하게 그린 작품들이 주류를 이룬다.
허련은 특히 산수화에서 뚜렷한 업적을 남겼다. “황공망․예찬의 구도와 필법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거친 독필(禿筆)의 자유분방한 필치․푸르스름한 담청을 즐겨 쓴 개성적인 담채 등으로 요약되는 그의 산수화는, 대체로 그가 진도로 귀향하여 운림산방을 짓고 은거하기 시작한 49세를 전후한 시기를 중심으로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보기도 한다. 전기가 남종문인화의 여러 화풍을 소화해낸 시기라면 후기는 보다 활달해진 독필과 자유로운 수묵구사를 특징적인 것으로 파악함과 아울러 새로운 면모보다는 양식화된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이다.
허련은 산수화 외에도 인물․사군자․모란․괴석․노송 등 여러 화목(畵目)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었다. 그의 사군자 그림은 당시에도 이미 정평이 있었고, 특히 묵모란 그림은 그를 ‘허모란’이라 불리게할 정도로 화목이다. 그가 ‘부귀’라는 세속적 덕목을 상징하는 모란을 그리되 채색대신 먹만으로 그린 것은 그가 일생동안 지향한 남종화가로서의 본분을 지키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사람은 재주가 많다. 우리나라의 누추한 습관을 깨끗이 씻어 버렸으니 압록강 동쪽에는 이에 비교할 그림이 없다.”
(其人甚佳 畵法破除東人陋習 鴨水以東無此作矣)
-김정희가 신헌 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 운영시간 10:00 - 18:00 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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