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서화

찬란했던 근대 미술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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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매화
Plum Blossom
梅花
효산 이광열(曉山 李光烈 , Lee Kwang-Yeol)
종이에 수묵담채(Ink and color on paper)
125 × 336.5 cm
蔚有寒梅 誰其封植 未綠葉而先葩
發青枝於宿枿 擢秀敷榮 冰玉一色
瓊英綴雪 絳萼著霜 儼如傅粉 相彼百花
誰敢爭先 貴不移於本性 方可儷乎君子之節
무성한 저 한매(寒梅)를 누가 심었는가? 잎이 피기 전에 꽃이 먼저 피고,
푸른 가지가 묵은 그루터기에서 자랐고, 빼어나게 꽃 피어나 온통 깨끗하고 티 없네.
아름다운 돌과 매화에 눈 덮이고 붉은 꽃받침에 서리내려 마치 분을 바른 듯하네.
저 온갖 꽃들 누가 감히 앞을 다투리오? 귀하여도 본성을 바꾸지 아니하니, 과연 군자와 짝할 만한 절개로다.